[종로 3가, 을지로] 서울에서 만나는 낙곱새 맛집 대성식당

다음은 대성식당을 방문하고 쓴 포스트입니다. 낙곱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성식당은 을지로 세운상가 골목에 위치한 낙곱새 전문점입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낙곱새와는 다른 맛을 자랑하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대성식당의 낙곱새는 배추가 주재료입니다. 솥에 가득 채운 배추는 끓을수록 달콤하고 개운한 국물을 내주는데요, 이 국물이 술안주로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추와 함께 들어간 낙지, 곱창, 새우는 쫄깃하고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데요, 부산의 낙곱새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둘째, 대성식당의 낙곱새는 반찬이 풍부합니다. 솥에 들어간 재료 외에도 별도로 나오는 반찬들이 있는데요, 김치, 오이소박이, 무말랭이 등 다양한 반찬들이 있습니다. 이 반찬들은 낙곱새의 맛을 더욱 살려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오이소박이는 상큼하고 시원해서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셋째, 대성식당의 낙곱새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2인분 기준으로 2만원 정도인데요, 이 가격에 이런 양과 품질의 낙곱새를 먹을 수 있다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음식 외에도 서비스도 친절하고 빠르고, 식당 분위기도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대성식당은 부산의 낙곱새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낙곱새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식당입니다. 을지로에 가시게 되면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