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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1가에 위치한 미성옥은 서울 전통 음식인 설렁탕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설렁탕은 조선 시대 이래로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서울 고유의 맛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성옥에서는 예전의 설렁탕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맛있는 설렁탕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미성옥은 명동 파출소 앞의 샛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처음 보면 길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주욱 들어가다 보면, 구석진 곳에서 미성옥이 나타납니다. 입구가 복잡하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만큼 미성옥이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성옥에서는 수육과 설렁탕을 함께 주문하면, 뚝배기에 담긴 깔끔하고 고소한 고기 국물, 푹 익은 깍두기와 김치 등 예전의 설렁탕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육은 정품 설렁탕의 상징이라 할 만큼, 우설, 지라, 양지머리, 양지 등 다양한 고급 부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삶아져 녹아내린 지방은 부들부들하며 환상적인 맛입니다. 설렁탕은 고기의 비중이 높아 보이는 깔끔한 스타일로, 토렴과 간이 되어 있어 누구에게나 부드럽게 맛볼 수 있습니다.

 

전국 8도의 중심이었던 서울의 맛,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맛 중 하나인 설렁탕을 맛보고 싶다면, 미성옥을 방문해보세요.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언제나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 중구 명동1가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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