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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식품은 김치전과 짜파게티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가맥 장르에서도 명실상부한 원탑으로, SNS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층 홀에 가면 대부분의 손님이 20대와 30대인데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모두들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식품의 환경은 조금 열약합니다. 미끄러운 가파른 계단과 간격이 좁은 테이블, 그리고 화장실이 없어서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모두가 셀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을 받은 뒤에는 술도 직접 꺼내서 마시고, 앞접시나 캐챱도 스스로 가져와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안주 맛도 평범하지만, 바싹 구워낸 김치전은 엄마가 만든 것 같은 맛이 났고,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특유의 맛과 고춧가루의 적절한 양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럼에도 서울식품의 분위기는 정말 특별합니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 특별한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어서, 손님들은 술잔을 들고 들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식품은 22년 11월 기준으로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따라서 일찍 가서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즐긴 뒤에는 일찍 나오셔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도 서울식품만의 매력 중 하나이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종로3가역이나 다른 곳에서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고 가면 불편함을 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서울식품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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